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식물 키우기와 마음 치유 관계, 정원을 가꾸며 마음을 치유한 영화, 책

by 세븐베스트 2025. 1. 30.
반응형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리곤 합니다. 이러한 현대인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식물을 키우고 정원을  실제로 정원을 가꾸거나 식물을 돌보는 것이 마음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도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식물 키우기가 왜 마음 치유에 좋은지, 정원을 가꾸는 과정이 아름답게 담긴 영화, 그리고 정원과 식물 속에서 마음을 회복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정원가꾸기와 마음치유의 관계

식물 키우기가 마음 치유에 좋은 이유

정원을 가꾸고 식물을 돌보는 일이 트라우마 치유와 심리적 회복에 효과적인 이유는 심리학적으로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1.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면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촉진하는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증가합니다.

2. 주의회복이론에 따르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환경을 제공하여 심신을 회복

정원을 가꾸는 활동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인위적인 환경(예: 도시 생활, 직장 업무)에서 벗어나 강요되는 않는 자연스러운 환경으로 안내합니다. 이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3. 자기효능감과 통제감의 회복

트라우마 경험자들은 종종 무력감과 통제력 상실을 경험하는데, 식물을 키우면서 작은 변화와 성장을 직접 목격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이 향상됩니다. 이는 심리적 회복과 자존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4. 감각적 치유 활성화

흙을 만지고, 초록빛을 바라보고, 자연의 소리를 듣는 행위는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면서 정원 가꾸기는 트라우마 치료 및 심리적 치유에 효과적인 보조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정원을 가꾸며 마음을 치유하는 영화

정원을 가꾸는 과정에서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는 이야기는 영화에서도 자주 다루어집니다. 다음은 정원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화 세 편을 소개합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식물을 키우고 정원을 가꾸는 과정이 어떻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내면의 평화를 가져다주는지 잘 보여줍니다. 특별히 관심 있으신 작품이 있다면 더 자세히 설명해드릴 수 있습니다.

1. 비밀의 화원 (The Secret Garden, 1993, 2020)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주인공이 한적한 시골 저택에서 비밀의 화원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황폐했던 정원을 가꾸면서 자신도 점차 치유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고전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버려진 정원을 되살리는 과정이 주인공이 성장하는 이야기가 됩니다.

2. 그린 핑거스 (Greenfingers, 2000)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교도소에 갇힌 죄수들이 정원 가꾸기를 하면서 삶의 의미를 되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정원 가꾸기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인간성을 회복하는 과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식물과 손이 만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3.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2018)

한국 영화로, 바쁜 도시 생활을 떠나 시골로 돌아온 여자 주인공이 어린시절의 추억이 머문 집과 자연과 함께 살아가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상처입은 영혼의 주인공이 정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는 과정이 잔잔한 감동을 주며, 한국 시골 풍경의 소박하고 평화로운 장면이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정원을 가꾸며 마음을 회복한 이야기가 담긴 책 

1.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헤르만 헤세 저

전세계인의 정신적 스승인 대문호 헤르만 헤세는 일생동안 거주지를 옮길때마다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헤르만 헤세에게 정원 일은 혼란과 고통에 찬 시대의 영혼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었습니다.인간이 성장기에 자연에서 보내야 하는 이유와 성숙기에 자연을 찾아가려는 마음이 왜 일어나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2. 정원을 읽다, 권준호, 박지영 공저

정원을 읽다는 자연의 감성이 그윽한 정원을 산책하며 사색할 수 있는 책으로 정원 여행가이자 정원 전문가인 저자가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과 신기한 정원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두 발로 200여곳의 정원을 여행하며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과 정원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정원인문학 도서로 정원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것입니다.

3.식물과 나, 이소영 저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이 식물과 함께 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작고 눈에 띄지 않아도 성실하고 강인하게 한평생을 살아가는 식물을 통해 더 넓은 세계로 안내하는 자연에세이집입니다.

4. 정원의 철학자, 케이트 콜린스

소크라테스, 니체, 버지니아울프 등 세계적인 사상가들의 위대한 생각은 갑갑한 서재나 대형 강의실이 아니라 사람들이 생각하고, 관찰하고, 추론할수 있는 텃밭과 정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정원은 우리가 인생을 마주하는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곳입니다.

5. 정원의 쓸모, 수 스튜어트 스미스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 치료사인 수 스튜어트 스미스는 30년간 정원을 가꿔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원과 식물이 인간의 마음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과학적, 심리학적으로 탐구한 책입니다. 우울증, 불안, 트라우마 등 심리적인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정원 가꾸기를 통해 어떻게 치유되었는지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고 정원을 가꾸는 일은 단순한 취미 활동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을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삶의 작은 기쁨을 발견하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자연과 멀어진 우리는 더더욱 이러한 활동을 통해 내면을 돌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 작은 화분 하나라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초록빛 생명이 주는 위로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랍니다.

반응형